양성종양은 몸에 생기는 혹 중에서 악성종양(암)이 아닌 것을 말합니다. 혹, 결절, 낭종, 용종은 양성종양입니다. 흔하게 발생하며 장기, 근육, 뼈, 신경, 림프절 등 몸 어디에서든 생길 수 있습니다. 양성종양은 천천히 자라며 커지기는 하지만 범위가 한정되어 주위 조직으로 퍼지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증상이 없고 해를 끼치지 않지만 부위나 크기에 따라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때에 따라서 절제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악성종양
악성종양이 흔히 말하는 암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주변 조직으로 퍼져나가는 것 뿐 아니라 전이가 되기도 하는 위험한 병입니다. 수술 후 재발이 없는 양성종양에 비해 재발이 가능하며 종양의 크기나 위치, 퍼진 양상에 따라 예후도 달라집니다.
종양 진단을 위한 다양한 검사
혈액검사
혈액 검사를 통하여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양상을 통해 종양 발생 부위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다른 심화 검사 방법을 선택하는 데 판단 기준을 제시하며 또한 다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컨디션인지를 파악하는데 유용하게 쓰입니다.
영상 검사
비침습적인 방사선 검사와 초음파 검사는 종양의 유무, 위치, 크기, 개수, 전이 여부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이를 토대로 치료의 방향을 선택하거나 치료 경과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CT & MRI 검사
종양의 진단을 영상 검사를 통해 했다면 너무 커진 종양의 유래를 찾는 데에는 CT가 유용합니다. 종양의 유래 뿐 아니라 주변 장기로 뻗었는지, 다른 장기로 전이되진 않았는지를 세밀하게 찾을 수 있어 환자의 상태 평가에 유용합니다. MRI의 경우 신경계 조직의 영상화가 매우 잘 되어 특히 뇌종양의 변화를 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조직 검사
종양이 악성인지 양성인지 감별하기 위해 종양 또는 의심이 되는 부위 일부를 생검 (Biopsy) 하여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IDEXX사에 조직 검사를 의뢰합니다. 수술을 통해 절제하는 방법, 주사기에 달린 바늘로 조직을 찔러 나온 조직을 채취하여 검사하는 방법과 내시경을 통한 방법이 있으며 이렇게 추출된 조직은 현미경으로 분석하거나 화학적으로 처리하여 확인합니다.
내시경 검사
침습적인 수술 대신 비침습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하여 위 점막의 육안적 확인 및 조직생검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조직검사를 실시하여 다양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adenocarcinoma(선암종)은 개에서, lymphosarcoma는 고양이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위의 종양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내시경 검사를 통해 이러한 종양들을 조기 진단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암 조기 진단 키트 검사
피부가 낫지 않는 궤양성 병변, 원인을 알 수 없는 빈혈이 계속될 때, 골증식이 있을 때, 저혈당이 계속될 때, 체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때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 때문에 종양이 의심되지만 큰 검사나 수술이 부담되는 경우, 혹은 미리미리 노령의 반려동물에게 검진하는 목적으로 피 한 방울을 통해 빠르게 악성 종양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양한 종양 치료 방법
항암치료에서 수술적 제거, 연계 방사선 치료까지 현존하는 종양 관련 치료 중 환자에게 꼭 맞는 치료방향을 모색합니다.
반려동물 종양 치료는 시간이 갈수록 종전에 비하여 더 안전하고 부작용이 최소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되고 있으며, 사람에게 쓰이던 치료 방법이 점점 동물에게도 적용하고 있어 반려동물 종양 치료의 미래가 더욱 밝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종양 치료 방법을 병행하여 그 치료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를 통하여 반려동물의 수명을 늘리는 것 뿐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수술적 제거
종양과 주변 조직을 떼어내는 수술로 다른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와 병행하여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킵니다. 악성 종양의 경우 성장이 빠르고 다른 조직으로 전이될 위험이 있어 제거가 필요한데 비교적 조기에 발견할수록 절제 범위도 적어 기능 보존이 가능하고 예후 또한 좋습니다. 물론 수술적으로 제거하더라도 드물게 재발하기도 하며 다른 곳으로 전이될 수 있으므로 수술 후에도 주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양성 종양의 경우는 대부분 안전하지만 종양에 따라서 제거가 시급한 경우에는 절제 수술이 필요합니다.
항암 치료
악성종양의 종류에 따라서는 완전히 제거하여 완치시킬 수 있기도 하며, 완치될 수는 없더라도 암세포가 전이되는 것을 막고 더이상 성장하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습니다. 표적항암제 또는 혈관신생억제요법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효과를 높이는 방법들도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방사선 치료와 동시에 병행되기도 하며 방사선 치료나 수술 전에 종양의 크기를 최대한 줄이거나 미세 암세포를 제거하여 수술 후 재발이나 전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많이 이용됩니다. 항암제는 빠르게 자라는 세포를 공격하기 때문에 체내에 빠르게 자라는 다른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주므로 부작용이 발생하므로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항암제 선택이 중요하며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환자의 상태를 잘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방사선 치료
전자 충돌에 의해 발생하는 감마선을 고 에너지로 종양에 노출시켜 종양의 크기를 줄이거나 사멸시키는 방법으로 단독 사용 또는 수술 및 항암치료와 병행했을 때 치료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북미, 유럽, 일본 등지에서 이미 많이 이용되고 있는 치료법입니다. 반려동물의 경우, 치료를 위해 마취를 동반해야할 수 있는데 노령의 반려동물의 경우는 장기의 기능이나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건강상태와 병력 등을 꼼꼼이 따져 관리가 필요합니다. 해외에서는 마취 횟수를 줄일 수 있는 정위적 방사선 치료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종양 치료 케이스
항암치료에서 수술적 제거, 연계 방사선 치료까지 현존하는 종양 관련 치료 중 환자에게 꼭 맞는 치료방향을 모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