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개골탈구 1-2기의 강아지들은 통증이 심하지 않아 강아지 스스로 다리를 펴서 원위치 시키기 때문에 보호자분들께서 모르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려견이 보행 시 뒷다리를 들었다 놓는 것을 발견할 경우에는 슬개골탈구증을 한번 의심해 보시고 병원에 내원하시면 촉진이나 엑스레이 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 단계
1기
슬개골을 사람 손으로 만져 탈구를 시도하면 탈구되었다가 곧 제자리로 돌아간다.
통증이 없고 정상적인 걸음걸이를 보인다.
2기
탈구를 시도하면 탈구되지만 손으로 만지거나 개가 무릎을 펴면 정상으로 돌아간다. 통증과 보행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3기
항상 슬개골이 탈구 된 상태로 손으로 탈구를 회복시켜주면 회복되나 개가 무릎관절을 굽히거나 펴면 다시 탈구가 일어난다.
4기
항상 슬개골이 탈구된 상태이며 손으로도 탈구를 회복시킬 수 없다.
슬개골 탈구 교정수술
TBR(trochlear block recession) & TTT(tibial tuberosity transposition)을 통한 교정
초기에는 약물과 행동 교정, 환경 개선 등을 통해 더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적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통증이 심해지고 상태가 악화될 뿐만 아니라 다른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수술 후 재발율이 높아지는 등 치료 예후도 좋지 않습니다. 특히 나이가 어린 반려견의 경우 골성장에 영향을 미쳐 뼈가 급속도로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교정 치료 계획
대부분 슬개골 탈구는 근골격계의 이상과 결부되어 나타납니다. 이것은 사두박근의 내측 변위, 대퇴골 원위부의 측면으로 뒤틀림과 휘어짐, 무릎관절의 회전불안정성, 경골 이형성 등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슬개골의 변위는 원래 충분히 파여져 있어야 할 대퇴골 원위부 고랑을 얕게 만들어 슬개골의 변위가 더 잘 일어나도록 합니다. 이러한 변화가 지속될 경우, 결국 근골격계의 변화가 비가역적으로 진행되므로 수술적 교정이 필요합니다.
슬개골(무릎뼈)이 구조적으로 본래 자리를 찾지 못하고 빠지는 것이 핵심 문제이므로 환자의 현재 탈구 단계와 근골격계 상태, 예후 등을 고려한 후,
활차구성형술, 관절낭절제술, 경골조면이식술 등의 수술 방법을 조합하여 교정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활차구 성형 수술 (TBR, trochlear block recession)
경골조면이식 수술 (TTT, (tibial tuberosity transposition)
)
관절연골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하여 슬개골을 잡아주는 활차구의
홈을 더 깊게 성형하여 슬개골이 잘 고정될 수 있도록 합니다.
돌아간 경골의 조면 부분을 절골하여 방향을 회전시켜 탈구된
슬개골을 정상 위치에 되돌려 놓습니다.
* 센텀동물메디컬센터 수영점에서는 숙련도를 필요로 하는 고난도 정형수술을 수의외과 박사 원장님이 직접 집도합니다.
수술 후 연계 재활치료
TBR(trochlear block recession) & TTT(tibial tuberosity transposition)을 통한 교정